2025-04-20T14:59:19+09:00

[이상중 목사] 산 증인 – 2025년 4월 20일

베드로전서 1:3-9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큰 희망이며 기쁨입니다. 이런 희망과 기쁨의 마음을 담아 앞뒤 옆에 있는 분들과 이렇게 인사하겠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오늘 함께 예배드리는 교육부 친구들에게 부활이 왜 희망이고 기쁨이 되는지를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간단한 [...]

2024-03-17T13:30:47+09:00

[한문덕 목사] 진리에 머물러 끝까지 – 2024년 3월 17일

디모데후서 3장 14절 - 4장 8절 [목회서신과 바울의 영적 아들 디모데] 디모데전서와 디모데후서, 디도서를 가리켜 목회서신이라고 부릅니다. 이 편지들은 대다수의 바울 편지처럼 교회 공동체 전체에게 보낸 것도 아니고, 또 빌레몬서처럼 아주 사적인 부탁을 위해 한 개인에게 보낸 것도 아닌, 바로 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담당자, 오늘로 말하자면 목회자라고 할 수 있는 이들에게 보낸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서신이라는 명칭은 중세의 대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가 “이 세 편지는 그 내용이 모두 교회를 목양하는 것을 다루었다.”고 말한 것에서 [...]

2024-03-10T14:22:05+09:00

[한문덕 목사] 정직한 믿음과 확고한 사랑 – 2024년 3월 10일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3장 5절 [담임목사 청빙 하던 때의 이야기] 우리 생명사랑교회는 지난 2015년에 담임목사 청빙 공고를 하면서 “우리가 바라는 목회자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⑴ 우리는 복음의 진수를 알려주고, 인격적으로 성숙하며, 성도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모든 교인이 스승처럼 따를 수 있는 목회자를 원합니다. ⑵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방향과 목회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특별히 참여율이 점점 저조해지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부흥시킬 수 있는 목회자를 원합니다. 첫째는 목회자인 저의 영성과 전문성에 [...]

2024-02-25T14:07:24+09:00

[안규식 목사] 우리가 가진 신앙의 기초 – 2024년 2월 25일

인사말   사순절 두 번째 주일에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고 그분과 동행하는 은총이 여러분들에게 가득하시길 빕니다. 기독교를 설명하는 많은 여러 가지 표현들이 있겠지만 저는 기독교를 시간의 종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독교는 일 년을 여러 절기들로 구분하여 지킵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기억하며 참회하는 마음으로 부활절까지의 시간을 보내는 사순절과 같은 절기들이 그러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교회가 정한 시간을 따라 그 시간에 들어야 할 여러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이야기, 예수님의 이야기, 그리고 예수의 길을 따르는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 안에 우리 자신을 두고 [...]

2024-02-25T14:05:15+09:00

[한문덕 목사] 하나님의 꿈을 나의 비전으로 – 2024년 2월 18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11절 [생명사랑교회 셋째 목표와 교회의 본질] 갑진년 새해가 밝았고, 설 명절도 보내어 이제 본격적으로 2024년 한 해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첫사랑을 마음에 품고 새 걸음으로 시작한 우리 생명사랑교회의 목회와 선교사역들도 예년처럼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서와 신도회별로 세운 계획들도 있고, 목회실과 당회, 목회운영위원회가 매달 논의하면서 실행하는 사역들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사역이 옆길로 새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지 않기 위해서 3주간 우리 생명사랑교회의 세 가지 목표를 되새기는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다소 [...]

2024-02-11T12:48:33+09:00

[한문덕 목사] 새 길을 내는 사람들 – 2024년 2월 11일 신학교육주일/설주일

빌립보서 1장 1-11절 [설 잘 쇠셨나요?] 생명사랑교우 여러분! 설을 잘 쇠셨는지요? “쇠다”라는 말은 명절이나 생일, 기념일 같은 날을 맞이하여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설 잘 쇠셨나요?”라고 묻는 인사말에는 설날과 같은 명절에도 넉넉하지 못하여 차례 상도 차리지 못하고,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하는 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녹아 있고, 다른 한편으로 새해를 여는 첫날을 잘 맞이하고 잘 보내야 일 년 내내 평안하다는 민간의 신앙도 스며있습니다. 설날은 음력 1월 1일인 정월 초하루이고, 음력을 사용하던 우리 조상들에게는 민족 최대의 [...]

2024-02-04T15:20:22+09:00

[한문덕 목사] 다시 “작으나” “건강한” 교회 – 2024년 2월 4일

빌립보서 1장 1-11절 [바울의 애정 어린 편지] 2022년에 안식년을 마치고 와서 주일 설교는 창세기부터 성경의 순서에 따라 본문을 정해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신약의 순서를 따라가다 보니 연속적으로 바울의 편지를 다루게 됩니다. 지난 주일에는 에베소 교인들에게, 오늘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편지는 주고받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한껏 돈독하게 해 주고, 내밀한 사적인 감정도 드러내게 됩니다. 직접 만나서 하기 어려운 이야기도 편지를 통해서는 더 부드럽게 전할 수 있습니다. 또 편지는 일정한 형식을 띱니다. “000에게”라고 수신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