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T16:16:37+09:00

[육성한 목사]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 2024년 11월 24일

다니엘서 7장 9-14절, 요한복음서 18장 33-37절 [교회력의 마지막 주일] 오늘은 11월 마지막 주일이자, 2024년을 마무리하는 주일입니다. “무슨 얘기야, 아직 12월이 남았는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우리의 일반적인 시간 흐름에서는 1월 1일부터 한 해를 시작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로 짜여진 또 하나의 시간 흐름이 있습니다. 바로 교회력입니다. 교회력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

2021-12-26T18:50:44+09:00

[송실 전도사] 주님의 나의, 나는 주님의 – 2021년 12월 26일

이사야서 19장 18-25절, 시편 145편 14-21절, 요한 1서 4장 7-16절 어두운 밤, 고요한 마굿간 안에 평화로 임하신 아이를 기억합니다. 이 아이는 우리 신앙의 주제가 되고, 삶의 노래가 됩니다. 평안으로 우리에게 임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의 탄생을 기억하고 기뻐하며, 우리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에게 평화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억하고,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로이 열리는 한해를 맞이하는 주일입니다. 우리에게 임하신 평화의 은혜와 축복이 이 자리를 함께 나누는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소망합니다. tv 프로그램들을 보다보면, [...]

2021-12-25T20:26:42+09:00

[성탄절/한문덕 목사] 어둠 속의 빛 -2021년 12월 25일

요한복음서 1장 1-18절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작년 성탄절에는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코로나가 아직까지도 심각하지만 그래도 올해는 대면 예배도 가능하고, 성가대가 마스크를 쓰고 찬양도 할 수 있고, 세례식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오늘은 아기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코로나 시대 성탄절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코로나와 함께 한 시간들이 쌓여가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코로나 대처법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킬 뿐만 아니라, 감염이나 전파의 위험이 있을 때마다 선별 검사소를 [...]

2021-12-19T10:18:55+09:00

[한문덕 목사]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 – 2021년 12월 19일

이사야서 11장 1-9절, 시편 135편 5-6절, 고린도후서 6장 1-10절 [생명사랑교회의 삼대 목표] 여러분과 제가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우리 생명사랑교회의 삼대 목표는 “작으나 건강한 교회”, “평신도 중심의 사역”, “선교 사명에 충실한 교회”입니다. 저는 이 세 가지 삼대 목표가 참으로 잘 정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지원하기로 결정할 때에도 이 목표에 담긴 비전이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목회하면서 많은 유혹에 시달릴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겠지만, 그 때에도 저는 [...]

2021-12-05T15:36:43+09:00

[한문덕 목사] “살아지고 살아내는 삶” – 2021년 12월 5일

이사야서 1장 10-17절, 시편 127편 1-2절, 고린도전서 14장 26-33a절 [목회란 무엇일까?] 내년은 우리 생명사랑교회가 10주년을 맞이하고, 저는 담임목사로서 첫 안식년을 갖게 됩니다. 교회는 교회대로 저는 저대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회에 처음 부임했을 때는 우리 교인들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지 못했기에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에 따라 목회 계획도 수정해야 했습니다만, 이제 제게 주어지는 안식년 6개월 동안은 지난 6년의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생명사랑교회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

2021-11-28T14:20:53+09:00

[육성한 목사]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 2021년 11월 28일

역대지상 29장 14-19절, 고린도전서 10장 23-33절, 시편 121편 1-8절 [대림절의 시작] 오늘은 대림절 첫째 주일입니다. 오늘부터 성탄절까지 약 4주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탄생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를 보냅니다. 대림절은 예수님의 오심을 통해 하나님의 모든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처한 상황이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려야만 하는 어두운 현실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림절은 우리의 한계와 아픔을 내어놓고,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하실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기다리는 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