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예수께서 그를 눈여겨보시고, 사랑스럽게 여기셨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에게는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네가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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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달려와서 예수께 무릎을 꿇고 질문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이 사람은 지금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에 관심이 있는 이 사람을 눈여겨보시고, 사랑스럽게 여기십니다. 왜냐하면 “영원하다”라는 단어는 오로지 하나님에게만 쓸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이 영원한 생명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이제 하나님께로 자신의 관심을 돌리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사람을 좋게 보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의 발목을 잡은 것은 그의 재산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예수님은 세 가지 해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첫째 재산을 팔고, 둘째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셋째 예수님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결론은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따르려면 먼저 자신의 재산을 이웃과 나누고, 이전에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영원하고 진정한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요 14:6).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덕분에 풍요를 누리고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맛보려면, 예수를 따르는 길에 서야 하고, 머리 둘 곳이 없었던 인자를 따라 모든 것을 내려놓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내려놓음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며, 영원한 생명의 길은 나누고 와서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는 이것도 갖고 저것도 갖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려면 상대적인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영원한 생명을 맛보려면 일시적인 것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믿음과 용기를 주셔서, 재산이 많아서 예수님의 초청에 응답할 수 없었던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영원한 생명을 궁극적 관심으로 삼아 거기에만 집중하게 하소서. 우리는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