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하나님의 가족”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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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겠지만 누구나 어머니, 아버지의 품 안에서 숨을 고르며, 심장 소리를 들으며, 눈을 맞추며 그렇게 자라났습니다.
부부란 사랑의 결실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사랑하여 얻은 소중한 열매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자신과 다른 피조물을 사랑했듯이 인간은 그 사랑을 본받아 남을 사랑하고 바로 거기로부터 한 가정이 태어납니다.
그래서 가정에는 사랑이 넘쳐야 하고, 누구 하나 소외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버지가 사랑의 이름이 아니라 권력이었던 시절! 예수님이 새롭게 정의하신 가정에는 아버지가 빠지고 대신 소외되었던 자매들이 들어갑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족은 어떠한가요? 사랑의 열매들이 익어가나요? 아니면 말로만 가족인가요? 진정한 가족이 되려면 가족 구성원 전부가 하나님의 뜻을 실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만이 가족 이기주의를 넘어 더 보편적 윤리와 사랑에 이를 수 있습니다! “누가 내 형제자매들이며, 어머니인가?” “나는 참으로 제대로 된 형제와 자매가 되었는가? 아들과 딸이 되었는가? 엄마와 아빠가 되고 있는가?” 우리 스스로 되물어야 할 물음입니다.
기도 : 온 세상의 주인 되신 하나님! 주님은 세상을 사랑으로 품으십니다. 우리들 가정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가장 사랑이 넘치는 곳이어야 함을 알지만 우리들은 가정에서조차 내 것을 챙기며, 욕심을 부리며, 내 뜻대로 하려 합니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 뜻에 따라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모든 이들을 한 가족으로 품게 하소서. 온 세상이 원래 하나님의 가정이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곳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