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문덕 목사
목소리: 육성한 목사
반주: 박지형 집사
“세 가지 유혹”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4절)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7절)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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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악마의 세 가지 유혹에 대해 예수님은 모두 성경을 인용하며 시험을 이겨냅니다. 그리고 이 유혹에 대답하는 모든 답변에서 “하나님”을 언급합니다.
세 가지 유혹은 그 종류가 다르고, 층위가 다르지만 예수께서는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그 모든 유혹을 물리칩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도 언제나 유혹이 가득합니다. 유혹에 넘어가서 실정법을 어기는 경우도 있고,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큰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어떤 유혹은 생존의 문제와 관련되고, 어떤 유혹은 자신을 드러내려다가, 어떤 유혹은 남을 지배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생깁니다.
이러한 유혹들이 슬그머니 우리의 약점을 틈타서 들어올 때 그것을 깨달으려면 평소에 늘 깨어 있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알고, 바로 그 자리가 유혹에 넘어가는 지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 한편 그 유혹에 맞설 삶의 기준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내 가슴과 일상에 배어들도록 해야 합니다. 유혹은 우리네 삶이 계속되는 동안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처럼 성경이 증거 하는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모든 유혹을 물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 기도 : 하나님! 우리를 붙드소서. 육신의 연약함, 흔들리는 마음과 삿된 욕심으로 우리는 늘 넘어지기 쉽습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굳건히 지켜 주시고, 우리의 눈을 열어 참됨과 거짓을 밝히 볼 수 있게 해 주소서. 세상 풍조에 휩쓸리지 말고 오로지 주님을 바라보며 마음을 새롭게 하고 정직한 영을 우리에게 주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