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도 할 것이다!"

(요한복음서 14장 12절)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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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진정으로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으로 계시지 않을 때는 남겨진 제자들,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도들! 즉 우리가 예수께서 하시는 일을 하게 되고, 심지어 예수님께서 하신 일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라고.

육신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은 개인이셨고, 그가 남기신 교회가 공동체라면, 교회가 예수님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더 큰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문제는 큰 일과 많은 일을 하기 전에 교회가 하는 일이 예수님이 하셨던 일인가를 정확하게 알고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를 따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의 믿음을 자신의 믿음으로 가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너무나도 친밀한 아빠처럼 여기셨고,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그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고 유지한다고 철저히 믿으셨습니다. 우리 또한 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인 되는 나라를 가르치셨고, 하나님의 무조건적 은총으로 율법을 완성하셨으며, 공감하는 사랑으로 병자를 치유하고, 악한 모든 것들을 내어 쫓고, 모든 허약한 것들을 고치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나누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따라 이러한 일들을 해야 하고, 예수님 홀로 하신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우리 각자가 교회이고, 또 그런 사람 두세 명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모든 교회는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해야 하고, 그렇게 하다 보면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참으로 주님을 따르게 하여 주소서. 주님을 따라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게 하시고, 주님 말씀하신 대로 더 큰 일도 감당하게 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