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무너짐이 엄청났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은 사람은, 모래 위에 자기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니, 무너졌다. 그리고 그 무너짐이 엄청났다.

=========================

집을 지을 때,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터를 파고, 터를 다지고, 거기에 주춧돌을 세우고, 기둥을 세우는 기초 공사는 집을 다 지어 놓고 나면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보이지 않으니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보다 신경을 덜 써도 어떠한 상태인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초가 부실한 집들이 지어지기도 합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겉은 화려하게 꾸밀 수 있고, 그럴듯한 모양으로 멋지게 집을 지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초가 부실한 집은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칠 때 무너지고,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계속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무너질 때, 그 무너짐이 엄청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지어야 할 신앙의 집도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의 모든 율법을 완성하는 예수님의 산상설교를 잘 듣고 그대로 행하는 것! 그것이 신앙의 기초 공사입니다. 그 기초가 튼튼하지 않고, 성근 모래처럼 푸석푸석하면 인생의 고비와 위험과 사탄의 유혹과 외부의 시험에 걸려 넘어지고 맙니다. 겉모양으로 신앙을 꾸밀 수 있을지 모르지만 거짓 신앙은 환란에서 어김없이 무너지고 맙니다.

한국 개신교가 이제 130년의 나이를 넘어섰다면 이제 한국교회와 교인들인 우리들은 올곧은 신앙,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운 굳건한 신앙을 직접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 참된 신앙은 오로지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것을 지키는 것에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오늘 한국교회의 위기를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기도 : 하나님!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른다 해서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는 말씀을 잘 압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기적을 행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불법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온전히 듣고 행하게 하여 주소서. 말과 행동이 일치하게 하시고, 자신을 비워 내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게 하소서. 주님의 입김으로 더위를 날리셨듯이, 주님의 영으로 우리의 위선과 거짓을 모두 살라 버리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