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2월15일 주일예배기도문 – 박종신집사
하나님! 참 아름답습니다. 참 좋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계, 옛 솔로몬왕의 보석보다 빛나는 밤하늘의 별, 들에 핀 백합화, 잔잔한 바다, 늘 푸른 봉우리, 다 지으시고 피곤하여 하루를 쉬실 만큼 완벽하게 만드신 세상을, 자녀 된 우리에게 열쇠를 맡기시며 잘 관리하라, 잘 살아라, 행복하여라 하셨지요.
경제개발이란 미명하에 먹을 것을 확보하기 위해 숨 쉬는 것을 포기하는 우려를 범하는 이 땅의 우리들, 환경파괴와 대기오염, 한없는 욕심과 이기심으로 고통과 죽음의 땅이 되어 감을 차마 보지 못하시고 이 땅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오늘 모여 예배하는 지금 이곳의 우리들의 기도와 찬양을 받아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가정과 자녀들. 우리에게 맡겨주신 생명사랑교회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잘 지키고 가꾸어가는 우리가 되고 싶습니다. 일본과 미국, 중국과 러시아의 네 마리 입 큰 메기들 가운데 연약한 새우 같은 우리나라,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잘 대처하여 제2의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나라가 되길 원합니다. 부자 청년에게 하신 말씀처럼 재산을 나눌 줄 아는 우리가 되게 하시고, 가난한 이웃의 양 한 마리를 가져와 백 마리가 되었다고 감사하며 드리는 헌금이 생명사랑교회에는 없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잘못을 알면서도 모르는 것처럼 넘어가시는 하나님! 우리들 가운데서도 형제의 잘못을 용서하는 화목하는 공동체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을 빌려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