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7일 주일예배 기도문입니다. – 한문덕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오늘 생명사랑 교우들이 주님 앞에 마음을 모아 예배합니다. 우리들의 예배를 받아 주소서.
세상은 코로나 19 대유행과 기후 재앙으로 인해 많이 어수선합니다.
혼란을 틈타 불법이 성행하고, 거짓뉴스 또한 넘쳐 납니다.
불안한 마음에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져 짜증 섞인 말들이 늘어나고, 때로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식지 않게 해 주시고, 믿음과 소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하소서.
교회당에 모여 예배하지는 못하지만,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이 때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우리 자신과 일상의 모든 삶을 거룩한 산 제물로 주님께 드립니다.
풍랑이 거셀수록 정신을 똑바로 차리게 하시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을 분별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소서.
일 년이 되도록 방역현장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의료진들과 방역 당국자들을 지켜주시고,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괴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이들을 위로해 주소서.
한국교회가 우는 자들과 함께 울 줄 알게 하시고,
다시금 소금과 빛의 자리를 회복하게 하여 주소서.
젊은 종을 단 위에 세우셨으니,
그의 입을 통해 선포된 말씀이 우리의 영과 육을 새롭게 하고,
생명사랑교회가 그리스도의 단단한 반석 위에 서게 하소서.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며 나아가는 고3 친구들에게 함께 하셔서,
미래를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게 하여 주소서.
생명사랑 신앙공동체의 어르신들의 건강을 특별히 지켜 주시고, 그들의 지혜가 빛나게 하시며,
젊은이들의 삶이 더욱 생기 있게 하여 주소서.
우리 교회가 차량과 예배 처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19 시대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목회가 열리게 하여 주소서.
지금 이 시간 다시 한 번 주님의 눈길을 바라봅니다.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모든 근심 걱정이 눈 녹듯 사라지고, 머리는 맑아지며,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벅찬 감동이 밀려오게 하여 주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