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2일 주일예배 기도문 – 이준일장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주님의 자녀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도 하루하루 성실히 살게 하시고, 거룩하고 복된 주일을 맞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비록 한자리에 모여 예배와 찬양을 드리지 못하나 각자의 자리에서 드리는 모든 예배 가운데 함께 해주시고,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지난 한 주간 동안 세상에 살면서 알고 지은 죄와 모르고 지은 죄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통해 우리의 마음과 삶의 방향을 다시 조정하여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코로나 19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생명사랑교회 가족들 중 어느 누구도 실족하지 않게 지켜주소서. 이럴 때일수록 서로 더욱더 하나 되게 하시고,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큰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생명사랑교회 성도들이 소망가운데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가정과 직장,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날마다 큰 꿈과 비전을 품고 이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옵소서.
사랑과 공의로 다스리시는 주님!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여 기도 합니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을 붙들어 주시고, 슬기와 지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의로서 판단하게 하시고, 두려운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새로 당선된 여야의 국회의원들도 다툼과 반목을 버리고 서로 협력하여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를 펴나가게 하옵소서.
평화를 이루시는 주님!
남과 북이 더는 대립하고 갈등하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시대가 하루속히 이뤄지게 하옵소서. 이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긍휼히 여기사 치유하여 주옵소서. 막힌 담을 허무시는 주님, 우리 사회가 지역갈등, 빈부격차, 이념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서게 하소서. 화해와 포용으로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서로를 섬기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 가운데 우리 교회를 세우시고, 작으나 건강한 교회, 선교사명에 충실한 교회, 평신도중심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저희는 더 큰 비전을 품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자 새로운 교회공간을 마련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준비하는 모든 과정 가운데 함께해 주옵소서. 좋은 공간을 마련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한 다양한 사역들을 더 열심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어떤 공간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지, 우리 교회가 늘 성령이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시고, 성도들이 서로 화목하고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가난한 이웃, 상처받고 위로받지 못한 심령들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주님께서 단위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해 말씀을 들을 때,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우리에게 하늘의 능력과 감동이 가득하게 하시고, 우리 모두 은혜받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정성껏 준비한 예배를 받으시고, 주님께는 큰 영광이요, 저희에게는 한없는 은총의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모든 순서 순서를 주님께서 주장하여 주옵소서.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