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5일 주일예배 기도문 – 김준기 집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대림절 첫 주를 보내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한주간 각자의 삶을 정신없이 살았습니다만, 이제 잠시 마음을 정돈하고, 스스로 정해놓은 공간과 시간에 주님께 예배드리고자 합니다. 성령님. 함께 해주셔서 예배당에서 주님을 예배했던것처럼 온전히 주님께 집중하게 하시고 정성을 다해 마음을 올려드리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19로 참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코로나에 전염되고, 아직 건강한 이들도 전염을 걱정하며 두려움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가 이 시기를 잘 이겨 나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정해진 규칙을 잘 따르는 것이 나를 보호하고, 이웃을 보호하는 사랑의 행동임을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또한 이 시기에 더 소외되어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찾아 도울 수 있게 하소서.
주님 시절은 비록 암울하나 우리는 이 혼돈 속에서도 우리가 누렸던 모든 것들이 다 감사의 대상이었음을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마음껏 숨쉴 수 있었던 것과 만나고 싶은 이들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었던 것들. 사소하지만, 너무나도 소중했었음을 느낍니다. 우리가 다시 그런 자유를 누리기를 원합니다. 이제 그 자유를 주신 주님께 더욱 감사하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깊이 개입하셔서 이 시기가 빠르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지난주에는 우리 고3학생들이 수능을 치뤘습니다. 그동안 공부하느라하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이제껏 잘 참아오느라 수고한 아이들이 너무나도 대견합니다. 이제 아이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허락해주시고, 이제 세상을 향해 주님이 계획하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제 새로운 성전건축이 완료되어가고 있습니다. 성전건축을 결정하고 진행해가는 동안 작고 큰 문제들이 있을 때마다 도움주신 주님의 손길을 기억합니다. 남은 공사가 안전하게 잘 완료될 수 있게 하옵소서. 이제 주님나라를 위해 새 성전이 어떻게 쓰여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가 같이 고민하게 하시고,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에 소외된 이들에게도 열린 공간으로써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또 그렇게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터넷선교사역을 하고 계시는 못사님과 전도사님들 계십니다. 그분들의 수고가 올바른 신앙을 갖길 원하는 갈급한 이들에게 샘물이 될 수 있게 하시고, 더 많은 이들이 접할 기회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우리 성도들도 올려지는 영상들을 통해 공부하고 올바른 신앙을 갖도록 스스로 훈련하게 하시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평신도사역을 위해 각자 잘 준비될 수 있게 하옵소서.
예배에 하나님의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 계십니다. 그분의 입을 통해 말씀을 듣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마음의 감동을 통해 다음 한주를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만나는 이웃들과 직장동료들을 어떻게 대대햐할지 다짐하게 하소서.
오늘 이 예배가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하나님만을 드높이는 예배가 되도록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