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9일 주일예배 기도문 – 한문덕 목사
사랑의 하나님!
대림절 첫 주를 맞이하며 기도합니다.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겸손히 지난날들을 돌이켜 봅니다.
생각지 못한 전염병 세계 대유행으로 계속 이어지는 어수선한 날들 속에서도
무엇보다 우리 생명사랑 공동체를 지켜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으로 예배하고 선교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지하공간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으로 옮길 수 있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신앙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세 분의 목사 수련생과 함께 목회할 수 있도록 도우신 것을 감사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교우들에게 굳센 믿음을 주셔서,
자신의 삶들을 이어나가고, 새로운 시대에 맞게 차츰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아직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주님, 속히 오셔서 우리를 깨우쳐 주소서.
주님! 속히 오셔서 코로나로 인하여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시고,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을 치유하여 주소서. 아기 예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러 오실 때,
우리가 기쁨으로 맞이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여 주소서.
오늘은 평신도 강단 교류를 통하여 주님의 뜻을 새롭게 깨닫고자 합니다.
설교하는 박종권 집사에게 함께 해 주셔서,
그의 입을 통해 들리는 말씀이 우리들 가슴을 녹이고,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키게 하여 주소서.
한 주가 지나면 고3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치릅니다. 준비하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또 다른 길로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지혜를 허락하소서.
국제관계 질서 속에서 흔들리는 우리나라를 돌보시어,
한 민족이 서로 협력하는 길들을 모색하게 하시고,
선출되지 않는 권력들이 민주적 시민들에 의한 통제를 받으며,
정부의 공권력들이 주님의 뜻에 따르게 하여 주소서.
주님, 우리들의 예배를 받아주소서. 우리들은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은총을 듬뿍 받게 하소서.
생명사랑 신앙공동체의 어르신들의 건강을 특별히 지켜 주시고, 그들의 지혜가 빛나게 하시며,
젊은이들의 삶이 더욱 생기 있게 하여 주소서.
온 교우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 간의 사랑을 잃지 않고, 믿음의 역량을 발휘하게 하여 주소서.
온전히 주님께만 영광을 돌릴 것을 다짐하며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